[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평창군 용평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서윤숙·김기수)는 20일 용평면 도사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관내 15개 리 경로당을 대상으로 ‘함께 배워보는 안마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안마 교실은 협의체 특화사업으로, 관내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초빙해 진행된다. 약 두 시간 동안 경로당 어르신들과 협의체 위원들이 함께 참여해, 집에서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안마법을 배우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서윤숙 공공위원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포용의 공간을 만들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따뜻한 손길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더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기수 민간위원장은 “홀몸 어르신들이 늘어나는 지역사회에서 이번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정신적 안정은 물론 신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계기가 되어 흐뭇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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