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총괄 현몽주, 이하 워커힐)가 환경부와 협력해 호텔 서비스 부문 최초로 ‘그린카드 에코머니 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친환경 호텔로서의 워커힐의 지위와 지속적인 환경보호 노력이 결합되어 이루어진 의미 있는 협업으로 평가된다. 환경부가 2011년부터 운영해온 ‘그린카드’ 제도는 탄소중립 사회 실현과 녹색성장 추진을 목적으로 하는 친환경 인증제도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BC카드 및 발급사가 협력하여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친환경 제품 구매에 대해서만 적립 혜택을 제공했으나,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호텔 서비스 분야로 그 적용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워커힐의 객실, 레스토랑, 골프클럽에서 그린카드 전용카드인 ‘그린카드V1’과 ‘그린카드V2’로 결제할 경우 결제금액의 25%를 에코머니 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다.
하루 최대 적립 한도는 20만 원으로 설정되어 있어, 예를 들어 하루 이용 금액이 80만 원 이상일 경우 최대 한도인 20만 원이 포인트로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으며, 캐시백을 비롯하여 이동통신비 및 후불 교통카드 자동차감 결제, 백화점과 대형마트 상품권 교환, 카드사 포인트 전환, 포인트 기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캠페인 종료 후 15일 이내에 카드사를 통해 일괄 지급되며, 환경산업기술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시범 사업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워커힐의 한 관계자는 “호텔 서비스 부문 최초로 환경부와 협업하여 그린카드 에코머니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시범 사업은 그동안 꾸준히 이어온 친환경 노력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도 ESG 경영 강화와 지속가능한 호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실제로 워커힐은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호텔 문화 확산에 기여해왔다. 지역사회 연계 활동, 임직원 사회공헌 활동, 사내 지속가능경영 캠페인 ‘행가래’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써왔으며, 올해 환경의 날에는 광진구청 주관 ‘광진환경한마당’에 친환경 물품을 후원하고, 임직원 헌혈증서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특히 임직원 참여형 캠페인 ‘행가래’를 통해 2024년에도 1억 4천만 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전년 대비 4.67% 증가한 참여율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그린카드 에코머니 적립 서비스 도입은 워커힐이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고객들이 호텔을 이용하며 친환경 소비를 실천하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일상에서도 지속가능한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워커힐은 1963년 개관한 국내 최초의 특급호텔 중 하나로, 서울 광진구 아차산에 위치한 대표적인 복합 리조트다.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호텔, 레스토랑, 골프클럽, 카지노 등 다양한 레저 및 비즈니스 시설을 갖추고 있어 국내외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워커힐은 최근 몇 년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지속가능한 호텔 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며, 2021년 ‘친환경 호텔’을 선포한 이후 에너지 절약, 재생에너지 활용, 녹색구매 촉진 등 전방위적인 환경보호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 경영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rainbow@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