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 기자] “나 자신을 발전시키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스포츠서울, 굿모닝경제, 서울STV가 주최한 ‘2025 미스 인터콘티넨탈 코리아’가 27일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동대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렸다.

10번을 달고 출전한 신유정은 이날 대회의 최고 영예인 ‘위너(Winner)’에 오르며 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미녀로 등극했다.

170cm의 큰 키와 윤곽이 뚜력한 이목구비 그리고 화려한 S라인의 위력은 수영복 심사에서 나타났다. 신유정은 붉은색 비키니와 숄로 자신의 매력을 한껏 드러내며 매력을 발산했다.

런웨이를 화려하게 수놓은 매력은 드레스 심사에서도 이어졌다. 우아함을 돋보이게 하며 아름다움을 더했다. 미와 지성을 뽐냈다.

인터뷰 심사에서도 막힘없는 화술과 답변으로 미와 지성을 뽐내며 주목을 끌었다.

위너에 호명된 신유정은 “‘여러분이 꿈을 꿀 수 있다면, 여러분은 반드시 그것을 이룰 수 있다’라는 말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있다. 꿈에 도전했고, 이번에 큰 영광을 얻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수상은 나 자신을 발전시키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꿈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은 가족과 친구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대회를 주최한 스포츠서울의 김상혁 대표이사는 “아름다움은 외면의 매력을 넘어 자신만의 스토리와 비전 그리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내면의 힘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한류는 세계와 소통하는 하나의 언어이자 철학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그 중심에서 한국여성의 정체성과 아름다움이 세계 속에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글로벌 관문이 될 것”이라며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대회는 ‘미스 인터콘티넨탈 코리아 2025 아시아 투어 시리즈’의 일환으로 전국에서 선발된 24명의 미녀가 이브닝드레스, 수영복, 인터뷰, 탤런트 등의 심사를 통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한편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세계대회는 11월에 열린다.

미스 인터콘티넨탈은 1971년 창설된 이후 54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미스 월드, 미스 유니버스, 미스 인터내셔널, 미스 어스와 더불어 세계 5대 미인대회로 꼽히고 있다. 외모는 물론 후보들의 재능과 잠재력을 중요시하는 미인대회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