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데뷔 이후 ‘황금기’를 보내고 있는 개그우먼 이수지가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2관왕을 석권했다.

이수지는 최근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연예인 유튜버(여)’와 ‘올해의 핫아이콘(여)’ 부문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해 초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개그우먼 부문’ 수상을 시작으로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여자 예능상’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여자 예능인상’ 등 연이은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그의 수상 배경에는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활약이 컸다. 지난 2월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의 론칭을 성공적으로 이끈 데 이어, 현재 시즌 2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7에서는 원조 크루다운 입담과 표현력으로, 코너 ‘스마일 클리닉’의 피부과 실장 등 다양한 캐릭터 밈과 짤을 생산하며 작품의 인기를 전면에서 이끌었다.

또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서 다양한 부캐릭터 열연으로 콘텐츠마다 이슈몰이 중이다. ‘제이미맘’ ‘슈블리맘’ ‘백두장군’ 등 각기 다른 캐릭터로 대중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교포 MC 한라’와 ‘래퍼 햄부기’ 등으로 활약하는 등 표현하는 캐릭터마다 개성 강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수지는 “트로피 한 개 받는 것도 쉽지 않은데, 2개 부문에서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올해 이렇게 큰 상들을 받게 돼 정말 가문의 영광이다.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으로 받은 사랑에 꼭 보답하겠다”라며 “특히 올해 초 소속사를 이적하고 나서 상복이 더 터진 것 같다. 늘 아낌없이 지원해주는 씨피엔터테인먼트에도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방송뿐만 아니라 축제, 공연 등 다양한 무대에서도 이수지의 지칠 줄 모르는 도전과 변신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신병 시즌 1·2’ ‘살롱 드 홈즈’ 등 인기 한류 드라마에도 출연하며 맡은 작품마다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전천후 연기자로서 주목받으며 광고계에서도 장르와 분야를 불문하고 뜨거운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유튜브, 방송, 축제 현장 등 다양한 자리에서 팬들과 소통하며 즐거움을 전해온 만능 엔터테이너 이수지. 이번 수상은 그간의 활동에 대한 따뜻한 격려로 여겨지며, 앞으로도 대중에게 웃음과 활력을 전할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