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가수 겸 배우 산다라박이 배우 정성일의 첫 영화 주연을 응원하며 우정을 입증했다.

산다라박은 4일 자신의 SNS에 “멋있다 우리 오빠. 영화 ‘살인자 리포트’ 시사회에 다녀왔다”며 “영화 보는 내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긴장감과 배우님들의 엄청난 연기력으로 숨죽이고 몰입해서 관람했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새로운 스타일의 굉장한 스릴러. 숨막히게 긴장되긴 했지만 재밌게 봤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산다라박과 정성일이 브이(V) 포즈로 우정을 나타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시사회장 앞에서 자연스럽게 어깨를 맞대며 친근함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데뷔 전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연기자 지망생으로 연습생 시절을 함께 보내며 친분을 쌓았다. 이후 2009년 MBC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에도 함께 출연하는 등 오랜 시간 깊은 우정을 이어왔다.

특히 산다라박은 정성일의 연극 무대에도 빠짐없이 방문하고 홍보까지 직접 해주는 등 든든한 지원군으로 자리잡았다. 정성일 역시 산다라박에게 각별한 고마움을 표현해 왔다.

5일 개봉하는 영화 ‘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 분)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 분)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