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향하는 축구국가대표팀 ‘홍명보호’가 11월 안방에서 남미의 볼리비아와 맞붙는다.

대한축구협회는 ‘축구대표팀의 11월 국내 친선경기 첫 상대가 볼리비아로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은 11월14일 볼리비아를 상대하며 경기 시간과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볼리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78위로 한국(23위)보다 낮지만 지난 10일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삼바 군단’ 브라질(5위)을 1-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남미 예선 7위를 차지한 볼리비아는 본성행 마지노선인 6위 진입엔 실패했다. 그러나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행에 재도전한다.

한국은 볼리비아와 역대 세 차례 A매치를 치렀으며 2승1무로 앞서 있다. 특히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선수 시절 1994년 미국 월드컵 본선에 출전해 조별리그 2차전에서 볼리비아와 겨룬 적이 있다. 당시 0-0으로 비겼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19년 3월 울산문수경기장에서다. 당시 이청용(울산)의 헤더 결승골로 한국이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볼리비아전에 앞서 내달 10일과 14일 서울에서 각각 브라질, 파라과이를 상대한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