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티빙(TVING)이 오는 15일 오전 9시(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77회 에미상’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제공한다. 이번 생중계는 티빙 라이브 채널 내 TV조선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ATAS)가 주관하는 TV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드라마·코미디·영화·미니시리즈·예능 등 전 장르를 아우르는 세계인의 축제다. 이번 생중계를 통해 국내 시청자들도 티빙에서 올해 가장 뜨거운 TV 시리즈의 영광적인 순간을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라이브에 앞서 티빙 프리미엄 이용자라면, ‘티빙 Apple TV+ 브랜드관’을 통해 주요 후보작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브랜드관은 앱 내 롤링 배너를 통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별도의 검색 과정 없이 후보작을 바로 감상할 수 있다.

올해 에미상의 최대 주인공은 ‘세브란스 : 단절(Severance)’이다. 작품은 직장과 사생활을 극단적으로 분리하는 뇌 수술이라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현대인의 워라밸 욕망을 집약적으로 담아낸다. 이번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연출상, 남녀 주·조연상까지 총 27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웠다.

이 밖에도 주요 후보작으로 ▲게리 올드먼 주연의 첩보 스릴러 ‘슬로우 호시스(Slow Horses)’ ▲미국 코미디 업계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유쾌하게 풍자한 ‘더 스튜디오(The Studio)’ ▲아일랜드 다섯 자매의 연대와 갈등을 블랙 코미디로 풀어낸 ‘배드 시스터즈(Bad Sisters)’ ▲해리슨 포드가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해 화제를 모은 휴먼 코미디 ‘맵다 매워! 지미의 상담소(Shrinking)’ ▲케이트 블란쳇과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의기투합한 심리 스릴러 ‘디스클레머(Disclaimer)’ ▲제이크 질렌할 주연의 치밀한 법정 드라마 ‘무죄추정(Presumed Innocent)’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와 조이 킹이 출연한 범죄극 ‘언익스펙티드(Dope Thief)’ ▲마일스 텔러와 안야 테일러 조이가 함께한 액션 멜로 ‘더 캐니언(The Gorge)’ 등이 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