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로 이어가는 우호와 협력, 바둑을 통한 민간외교 활성화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양희구)는 중국 허베이성과의 바둑 교류 행사를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강원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양 지역 간 스포츠를 통한 우호 증진과 강원체육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교류는 허베이성 바둑협회 선수단 15명이 참가해 강원특별자치도바둑협회 선발팀과 친선경기를 치르고, 체육시설 및 지역 문화 시찰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이해와 협력을 다질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와 허베이성은 연내 상호 방문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강원 방문에 이어 오는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는 강원도 바둑선수단이 허베이성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포츠를 매개로 한 지속적이고 상호적인 민간 교류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양희구 회장은 “바둑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인내와 지혜를 나누는 문화이자 소통의 도구”라며, “이번 교류가 강원과 허베이성 간 우정을 더욱 굳건히 하고, 강원체육 네트워크 확장 및 성장을 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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