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강태오가 압도적인 한복 자태로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사극 장인’의 진가를 제대로 입증하고 있다.
강태오는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세자 이강 역을 맡아 복수와 로맨스, 영혼 체인지 연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다.
강태오가 소화하는 다채로운 색감의 화려한 한복 의상은 캐릭터의 품격과 성격을 한층 입체적으로 표현해 냈다. 깊은 푸른색의 용포부터 청량한 하늘색 도포까지, 옷 하나하나에서 왕실 최고의 ‘맵시꾼’다운 완벽한 비주얼을 완성하며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단순한 의상 소화력을 넘어, 한복 핏에서 느껴지는 강태오의 남다른 아우라는 이강의 카리스마와 섬세한 감정선을 동시에 전달했다.
시청자들은 그의 한복 자태를 보며 “한복만 입으면 레전드 경신”이라는 뜨거운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강태오는 이미 KBS2 ‘조선로코–녹두전’에서 반전의 인물 ‘차율무’ 역으로 온화함과 서늘한 카리스마를 오가는 극과 극의 매력을 선보이며 ‘사극 장인’ 타이틀을 획득한 바 있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웃음을 잃은 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의 영혼 체인지 역지사지(易地四肢) 로맨스 판타지 사극 드라마로 매주 금, 토 밤 9시 40분 방송된다. thund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