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또 한 번의 위기를 예고했다. 오늘(20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자현대비(신은정)가 대령숙수 연지영(임윤아)에게 손찌검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그려진다.

귀녀 신분으로 궁에 들어와 온갖 역경을 헤쳐 온 연지영. 선임 숙수들과의 대결은 물론, 명나라 숙수들과의 요리 경합까지 수많은 고비를 넘겨왔다. 숙원 강목주(강한나)와 제산대군(최귀화)의 계략으로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연지영은 특유의 굳건함으로 난관을 극복하며 대령숙수로서의 자리를 굳혀왔다.

그런데 이번엔 자현대비의 분노가 연지영을 향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어두운 밤 자현대비에게 뺨을 맞고 놀란 표정으로 서 있는 연지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자현대비의 눈빛에는 그동안 본 적 없는 살벌한 노기가 서려 있어 둘 사이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키운다.

심지어 자현대비는 수라간 숙수들까지 얼어붙게 할 만큼 크게 노했다고 한다. 매일이 위기인 연지영이 이번에는 어떤 고난을 겪게 될지, 두 사람의 갈등이 어떻게 풀려나갈지는 오늘 밤 9시 10분 tvN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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