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학교 2013’ 출신의 배우 길은혜(36)가 결혼한다.
길은혜는 21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전날 길은혜는 결혼 소식과 함께 예비 신랑과의 웨딩화보를 직접 공개했다. 길은혜의 눈부신 미무와 예비 신랑의 훈훈한 외모가 돋보이는 가운데,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눈에는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다.

“저 결혼합니다!”라고 알린 길은혜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짝꿍을 만나 인생의 2막을 시작해보려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식 전날이 되니 많이 떨리네요”라고 고백하며 “급하게 결혼 준비를 하는 통에 일일히 찾아 뵙고 소식을 전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입니다. 결혼하고 천천히 찾아 뵙고 인사 드리도록 할게요”라고 전했다.


또한 길은혜는 “식에 오시는 분들은 귀한 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일정이 있어 못 오시는 분들 또한 마음으로 축하해주신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길은혜는 “행복한 가정 잘 꾸리며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릴게요”라면서 “결혼하더라도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테니, 응원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라고 결혼 이후에도 연기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1999년 영화 ‘텔 미 썸딩’에서 아역으로 데뷔한 길은혜는 그동안 드라마 ‘학교 2013’ ‘장미빛 연인들’ ‘오렌지 마말레이드’ ‘별난 가족’ ‘사랑의 온도’ ‘어쩌다 가족’ ‘꽃선비 열애사’ 등의 작품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사랑 받았다. 특히 ‘학교 2013’에서 자신의 이름과 같은 길은혜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rok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