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 가수 이효리가 요가원 수강생들의 생생한 후기가 잇따라 공개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1일 이효리 요가원의 공식 SNS에는 수강생이 직접 남긴 후기가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수강생은 “요가를 못한지 꽤 오랜만에 하는 요가”라며 이효리의 요가 수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하다 보니 효리 선생님이 너무 편안한 분위기와 세심하게 가이드를 더해 주셔서 좋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선생님의 리드가 요가를 처음 하는 사람에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다”며 “집이 가깝고 스튜디오 분위기도 좋아서 기회가 되면 또 듣고 싶은 하타 요가 수업”이라고 덧붙여 수업에 대한 깊은 만족감을 표했다.

앞서 15일에도 다수의 수강 후기가 올라와 화제된 바 있다. 한 수강생은 “요가가 처음이라 호흡도 동작도 서툴렀지만,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라 너무 좋았다”며 “효리 선생님이 다니면서 자세 교정도 해줬다. 10초간 만져주셔서 오늘은 샤워도 못 하겠다”는 유머러스한 후기를 남겨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19일에는 수수한 차림으로 수련생들을 배웅하는 이효리의 모습이 공개돼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을 게재한 수강생은 “몰래 찍으라는 효리쌤. 몰래 찍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너무 개운하고 기분 좋은 수련 완”이라며 이효리의 실물이 사진에 다 담기지 않는다고 덧붙여 팬심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에 ‘아난다 요가원’을 개원하며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요가원 공지사항을 통해 수련 중 촬영을 금지했지만, 수련 후에는 자유롭게 촬영을 허용하고 수련생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찍어주는 등 소통하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