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이병헌이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송강호, 신하균과의 변치 않는 우정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이병헌은 23일 자신의 SNS에 “시간이 흐르는 건 #어쩔수가없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2000년 개봉작인 ‘공동경비구역 JSA’ 촬영 당시의 모습과 25년이 지난 현재의 모습이 나란히 담겨 있다.

첫 번째 사진은 영화 속에서 남한군 병사 이수혁(이병헌), 북한군 병사 오경필(송강호), 정우진(신하균)이 판문점 내에서 몰래 우정을 나누며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명장면을 담고 있다. 앳된 얼굴의 세 배우는 극 중 인물 그대로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의 추억을 자극한다.

두 번째 사진은 최근 한자리에 모인 이병헌, 송강호, 신하균의 훈훈한 모습이다. 세월이 흘러 더욱 깊어진 분위기를 풍기는 이들은 여전히 밝은 웃음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병헌이 올린 게시물은 공개되자마자 수많은 ‘좋아요’와 댓글이 달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이병헌은 만족스러운 삶을 살던 회사원 ‘만수’가 해고된 후 재취업 전쟁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오는 24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