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율 “노 터치 플리즈!” 거리두기 선언했다...이정신 “팔 닿는 것도 NO!” ‘뚜벅이 맛총사’ 초유의 분열 사태?!

- ‘배우계 기안84’ 연우진, 기행은 어디까지?! 바닷물 이어 이번엔 ‘젓갈 드링킹’으로 레전드 갱신!

- 권율x연우진x이정신, ‘아시아 미식 성지’ 하노이 상륙! 쌀국수->반미... 본격 미식 전쟁 돌입!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뚜벅이 맛총사’ 권율, 연우진, 이정신이 베트남 하노이 여행에서 시작부터 각자 ‘거리두기’를 선언하며 초유의 분열 위기를 맞는다.

25일 방송되는 채널S·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 ‘뚜벅이 맛총사’에서는 아시아 미식의 성지로 불리는 하노이에서 펼쳐지는 세 남자의 좌충우돌 미식 여정을 그린다. 권율, 연우진, 이정신은 현지에서 가장 오래된 주거 지역인 올드 쿼터로 향한다. 그곳에서 베트남 대표 음식 쌀국수와 분짜, 길거리 음식의 강자 반미 등 로컬 푸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낸다.

하지만 베트남 여행은 시작부터 호락호락하지 않다. 거리를 가득 메운 오토바이 행렬과 37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뚜벅이들을 압박한다. 결국 맏형 권율은 더위에 지쳐 “닿지 말아줘, 노 터치 플리즈(No touch, please)”라며 손사래를 친다. 이정신도 “남자들끼리 팔 닿는 건 좀”이라며 난색을 보인다. 급기야 연우진은 “오늘은 개인 플레이하시죠”라며 공식 거리두기를 선언, 세 사람의 ‘동상이몽 여행’에 긴장감이 감돈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현지 맛집에서는 또 다른 사건이 벌어진다. 연우진이 반쎄오를 맛보던 중, 곁들임 소스인 느억맘을 들이켜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것이다. 놀란 이정신은 “형, 그거 물 아니에요”라며 소리치고, 본인조차 당황한 연우진은 “소스만 먹으면 안 되는구나”라고 중얼거리며 폭소를 자아낸다.

앞서 연우진은 첫 번째 여행지 이탈리아에서 바닷물을 손으로 퍼마시는 기행으로 ‘배우계 기안84’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어, 이번 사건으로 ‘우진84’가 또다시 소환된다. 연우진은 과거 ’바닷물 먹방‘에 이어 이번엔 ’젓갈 드링킹‘으로 또 한 번 레전드를 갱신한다.

세 남자의 ‘거리두기’ 극복기와 연우진의 ‘먹방 레전드’가 펼쳐지는 유쾌 발칙한 미식 여행은 25일 오후 9시 20분 채널S ‘뚜벅이 맛총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