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가수 이효리가 자신이 운영하는 요가 클래스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직접 나섰다.

요가 수강을 망설이는 사람들을 위해 ‘자주 묻는 질문(FAQ)’을 공개하며 깐깐함 대신 ‘따뜻함’으로 수강생 마음 사로 잡았다.

이효리는 24일 자신의 요가원 공식 SNS를 통해 “자주 하시는 질문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해드릴게요”라며 네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올렸다.

그는 ‘뻣뻣해도 되나요? 날씬하지 않은데 되나요?’ 라는 질문에 “됩니다. 대환영”이라고 답하며 요가에 대한 편견을 깼다.

이어 ‘초보도 수업을 들어도 되나요?’ 라는 질문에도 “됩니다. 대환영”이라고 답하며 요가 초심자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수업 시간에 늦었는데 들어가도 되나요?’ 라는 질문에는 “됩니다. 끝나기 전에만”이라는 재치 있는 답변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 냈다.

또한, ‘임산부인데 괜찮나요?’ 라는 중요한 질문에는 “네 몇 가지 동작만 제외하고 괜찮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전문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이효리는 요가에 대한 높은 진입 장벽을 허물고 누구나 요가를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에 ‘아난다 요가원’을 개원하며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 이효리는 직접 요가 클래스를 지도하며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의 오랜 수련 경험과 진솔한 가르침 덕분에 10월 수강권은 빠르게 마감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효리의 이러한 행보는 단순한 스타의 부업을 넘어, 대중에게 요가의 진정한 가치를 알리는 ‘요가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