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글·사진 | 인천공항 = 이주상 기자] 세계적인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인 카리나가 청량한 가을, 팬들에게 ‘푸른 하늘’을 선사했다.

카리나는 24일 오전 인천시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을 통해 ‘프라다 2026 봄/여름 여성복 패션쇼’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국했다.

이날 카리나는 높고 짙은 가을을 하늘을 연상시키는 의상으로 팬들에게 청량함을 선사했다. 카리나는 연한 하늘색 집업 재킷으로 파란 가을을 공항에 가져왔다. 오버사이즈 핏으로 편안하면서도 트렌디한 느낌을 연출했다. 재킷 안에는 화이트 톱을 레이어링하여 깔끔한 대비를 이루었다.

하의는 짙은 회색 플리츠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스쿨룩의 클래식한 매력을 살렸다. 마치 대학교 1학년생으로 돌아간 듯 깨끗함과 신선함이 넘쳤다.

신발은 검은색 니하이 부츠를 착용해 전체적으로 시크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부츠는 적당한 힐 높이로 걸을 때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긴 검은 생머리를 자연스럽게 내려뜨려 청순하고 우아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액세서리로는 검은색 숄더백을 매치하여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고려했다.

전체적으로 카리나는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데일리룩으로, 하늘색과 검은색의 조화가 돋보이는 깔끔하고 모던한 스타일을 보여줬다.

2200만 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카리나는 강력한 소셜미디어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가수로서 독보적인 음색과 퍼포먼스 실력, 리더로서의 카리스마를 자랑하고 있다.

이러한 조합이 아티스트로서 상업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 특히 에스파의 독특한 세계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음색과 이미지를 가진 멤버로서 그룹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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