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오는 10월 시효 만료 예정인 프로토 승부식 게임의 미수령 적중금 규모가 10억원에 달한다.
28일 한국스포츠레저는 “2025년 10월1일부터 31일까지 적중금을 수령할 수 있는 프로토 승부식 게임(2024년 발행, 119~131회차)의 미수령 현황을 집계한 결과, 12212건이 적중금을 찾아가지 않았다”며 “총 금액은 10억6978만6040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동안 적중금을 찾아가야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2024년 발행, 64~72회차)도 미수령 적중 건수는 1532건, 합산 금액은 1억3212만9100원이다.
이 밖에도 환불금을 찾아가지 않는 사례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야외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축구, 야구, 골프 등은 우천 또는 천재지변으로 경기 일정 변화 또는 취소가 종종 발생하는 만큼 상품 구매 이후에도 마지막까지 일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축구토토를 비롯해 야구토토, 농구토토, 배구토토, 골프토토 등 다양한 스포츠를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토토 게임의 경기 결과를 정확히 맞힌 적중자에게 지급되는 적중금과 발매 취소로 인해 반환되는 환불금의 경우, 모두 유효기간인 1년 안에 구매자가 수령해야 한다.
다만 구매자가 적중금과 환불금을 유효기간 내에 청구하지 않으면 이 금액은 전부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귀속되며, 올림픽기념사업, 학교체육지원사업, 청소년 및 소외계층 체육지원, 경기 주최단체 지원 등 본래의 목적과 취지에 맞는 다양한 곳에 사용된다.
스포츠토토 오프라인 구매자는 공식 홈페이지 투표권 적중 확인 페이지에 고유번호 15자리를 입력하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투표권 상단 우측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한 뒤 별도의 로그인이나 정보 입력 없이도 QR코드 조회 서비스를 통해 적중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주로 야외 경기를 치르는 야구 혹은 축구와 같은 종목은 갑작스러운 우천 등 기상이변으로 인해 경기 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되는 경우가 많다”며 “스포츠토토를 구매한 고객들은 환급 및 환불 유효기간을 반드시 확인해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sshong@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