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가수 은지원이 재혼 인연을 맺게된 사연을 14일 공개했다.

전날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 올라온 ‘이수근 은지원 분량 폭파하며 또 싸움난 美(미)친’이라는 영상에서 이수근 “설마설마했는데”라며 “역시 가장 가까이 있던 사람과 인연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은지원은 “그럴 수밖에 없더라”라며 “제가 돌아다니면서 미팅해 본 적도 없고 그러다 보니”라고답했다.

이수근은 “은지원이 (재혼) 아무한테도 이야기를 안 한다”고 말하자 은지원은 “두 번째 결혼이다 보니 더 조심스러웠다. 가족끼리만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수근은 “내가 케냐에서 감이 왔다”며 “처음 보는 고급 화장품을 써보라며 주더라. ‘스타일리스트가 이 정도로 챙겨주나’라는 걸 많이 느꼈다”고 이미 눈치챘음을 전했다.

은지원은 “연인으로 발전하기 전에는 속옷까지 챙겨줬다”며 “‘1박 2일’ 촬영하면서 물에 들어갔다 오니까 스타일리스트한테 속옷도 다 보냈다”고 덧붙였다.

은지원은 이달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예비 신부는 9세 연하의 스타일리스트다.

한편 은지원과 이수근은 다음 달 공개될 넷플릭스 오리지널 ‘케냐 간 세끼’에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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