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배우 지소연이 쌍둥이를 출산하며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열었다.

지소연은 14일 개인 SNS에 쌍둥이의 발 사진과 함께 “출산 예정일이 지나도 소식이 없어서 걱정된다고 연락 주신 분들에게 이렇게 소식 전한다”며 “이제서야 이야기하는 그날, 우리 가족의 만남. 이 순간을 ‘동상이몽’에서 담아주셔서 생생하게 다음 주 월요일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노산에 쌍둥이 출산이라 만삭에 제왕절개 날짜를 잡아놓고 조기 진통으로 너무 불안하고 걱정되고 아팠는데, 너무 많은 기도와 축복 속에서 우리 가족 드디어 만났다”며 “이제 3명에서 5명으로 새로운 챕터를 열어간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지소연은 2017년 배우 송재희와 결혼해 2023년 첫째 딸 하엘 양을 품에 안았다. 이번에 출산한 아들 도하와 딸 레하는 시험관 시술을 통해 얻은 새 생명이다. 지난 9월15일 쌍둥이 도하는 3.2㎏으로, 레하는 1분 늦게 2.4㎏으로 태어났다.

결혼 이후 방송과 화보 등을 통해 단정하고 온화한 이미지로 사랑받아온 두 사람은 평소에도 ‘닮은 듯한 미소’로 주목받았다. 특히 제로네이트(ZERONATE)를 함께 받으며 자연스럽고 밝은 인상을 완성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서로 닮은 미소만큼이나, 결혼 후에도 늘 서로를 향한 배려와 따뜻한 분위기로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한편, 지소연·송재희 부부의 출산 과정은 오는 20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