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배우 박상조가 폐암으로 별세한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16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박상조는 지난 4일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79세.
지난해 폐암 4기 진단을 받은 박상조는 최근 병세가 악화되며 입원 후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1969년 MBC 1기 탤런트로 데뷔한 박상조는 드라마 ‘전원일기’, ‘제1공화국’, ‘모래시계’, ‘용의 눈물’, ‘태조 왕건’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수사반장’에 범인으로 출연해 짙은 외모와 묵직한 연기력으로 인기를 얻았다.
고인의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