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푸디스트가 운영하는 덕유산(양방향)과 고창고인돌(양방향) 휴게소 4곳의 식음코너가 24년 만에 전면 리뉴얼을 마쳤다.
올해 2월 휴게소 운영권을 확보한 푸디스트는 식자재 및 위탁급식 사업에서 쌓은 30년 노하우를 기반으로 최신 외식 트렌드를 반영한 프리미엄 푸드코트형 식음공간을 새롭게 선보였다.
덕유산휴게소와 고창고인돌휴게소는 지역 맛집과 특산품을 활용한 메뉴로 구성됐다. 대표 메뉴로는 소고기우거지해장국, 추어탕 등 지역 대표 한식 메뉴를 비롯해, ‘소담뚝배기(한식)’, ‘하오츠미엔(중식)’, ‘가츠랑(일식)’, ‘스며드낵(분식)’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가 입점해 이용객들에게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덕유산휴게소는 대전-통영고속도로 최초로 브랜드(GS25) 편의점을 입점시키며 고객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사조대림의 커리 부어스트와 같은 인기 브랜드 상품을 도입하고, 간편식(셀프 조리) 코너를 강화한 점도 돋보인다. 또한, 상품의 구색을 다각화해 장거리 여행객과 화물차 운전자 등 다양한 고객층의 요구도 충족시켰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푸디스트는 휴게소를 단순한 ‘경유지’에서 머무는 체류형 공간으로 전환했다.
효율적인 고객 동선 설계와 트렌디한 카페 브랜드 도입, 프리미엄 수유실, 친환경 분리수거존 ‘휴(休)분리수거장’ 설치 등 휴게 환경의 품질을 높였다. 또한 유휴 공간과 매장을 통합하고 전문 가판 운영사를 도입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푸디스트는 지역 연계 마케팅도 강화했다. 덕유산휴게소는 장수군과 MOU를 체결하고 무주·덕유산 지역 축제, 관광 자원을 활용한 지역 특산 메뉴를 개발 중이다. 고창고인돌휴게소는 고창수박 등 농특산물과 고인돌 유적지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휴게소 유입을 늘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푸디스트 관계자는 “이번 식음코너 리뉴얼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고객 만족도와 지역 상생을 강화한 체류형 공간으로의 변화를 추구했다”라며 “앞으로도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더 나은 편의성과 다양한 먹거리 경험을 제공하며 휴게소의 품격을 높이고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