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일일드라마 전문 채널 하이라이트TV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오리지널 시리즈가 돌아온다. 오는 10월 22일(수)부터 방송되는 ‘부부 스캔들 시즌3 - 금지된 유혹’은 사랑과 욕망, 그리고 배신의 끝에서 펼쳐지는 인간 군상의 이야기로, 하이라이트TV가 대규모 제작비를 투입해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시리즈다.

하이라이트TV는 이번 시즌을 통해 드라마 제작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부 스캔들 시즌3’는 총 20부작으로 구성되며, ‘금지된 유혹’ 10편과 ‘판도라의 상자’ 10편이 순차적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즌은 KBS 인기 프로그램 ‘사랑과 전쟁’의 제작진이 참여해, 사실적인 연출과 리얼리티 넘치는 대사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드라마…욕망과 파국의 정면충돌

첫 방송인 1화 ‘내 남자의 스캔들’은 병원을 공동 운영하며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던 부부의 평온한 일상이 간호사의 폭로로 무너지는 충격적인 사건으로 시작된다.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아내는 가족과 병원을 위해 용서하지만, 남편은 또다시 새로운 간호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가며 두 번째 배신을 저지른다.

결정적인 반전은 아내가 위로를 구하러 찾아간 친구의 목에서 남편이 선물한 목걸이를 발견하면서 찾아온다. 세 번의 배신 앞에 선 아내의 선택은 시청자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 ‘사랑과 전쟁’ 제작진이 그린 리얼 부부 서사

이번 시즌은 단순한 막장극을 넘어, 인간 내면의 욕망과 위선을 사실적으로 해부한다. KBS ‘사랑과 전쟁’의 핵심 제작진이 참여해 현실 부부들의 심리전, 갈등, 욕망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특히 세련된 영상미와 감각적인 대사,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가 어우러져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이라이트TV 관계자는 “이번 시리즈는 단순한 자극이 아니라, 인간의 본능과 관계의 진실을 날것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전작보다 한층 성숙하고 강렬한 서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부 스캔들 시즌3 - 금지된 유혹’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 30분 하이라이트TV에서 방송된다. 이어 ‘부부 스캔들 시즌3 - 판도라의 상자’는 11월 중 첫 방송을 예고하고 있다.

하이라이트TV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케이블 오리지널 드라마의 새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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