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배우 이광수가 디즈니+ 시리즈 ‘조각도시’에서 사건의 중요한 키가 된다.

디즈니+ 시리즈 ‘조각도시’ 측은 21일 요한(도경수 분)의 VIP 백도경 역을 맡은 이광수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 분)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 분)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다.

이광수가 연기하는 백도경은 권력과 돈, 모든 것을 가진 요한의 VIP로, 태중이 얽힌 사건의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은 유력 국회의원의 아들로 모든 걸 가진 도경의 여유로운 모습은 물론, 광기가 느껴지는 비릿한 웃음까지 다채로운 얼굴들을 담고 있다.

이광수는 “보고 있으면 기분이 안좋아지는 사람처럼 보였으면 좋겠다. 최대한 보시는 분들이 불편한 캐릭터로 느끼도록 노력했다”며 평범하지 않은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한 노력을 밝혔다. 박신우 감독은 “이광수가 연기한 도경은 다른 배우가 절대 생각날 수 없을 정도로 착붙인 캐릭터”, 오상호 작가는 “이광수는 '조각도시'의 보물. 평범한 대사도 남다르게 느끼게 만드는 힘이 있다”며 백도경 그 자체로 분한 이광수의 연기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각도시'는 오는 11월 5일 4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이후 매주 2개씩 공개되며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