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2025년 전국 학생 말산업 놀이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를 발표하고 지난 19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말산업과 승마를 주제로 한 창의적 놀이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했다. 1, 2차 심사를 통해 총 7점(대상 1·최우수 2·우수 4)이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수상작은 말산업의 특성을 놀이로 재해석했으며 누구나 즐길 교육적 콘텐츠로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대상은 말과 마장구 등이 그려진 카드를 뒤집어 짝을 찾는 ‘메모리게임’ 아이디어를 제출한 ▲봉담고 김민재가 수상했다. 초등부문에서는 ▲최우수상 서울대방초 이유솔 ▲우수상 도둔초 박소윤 ▲우수상 한홀초 정준우가 각각 부문별 입상자로 선정됐다. 중·고등부문에서는 ▲최우수상 부광여고 김나연 ▲우수상 세마중 윤서하 ▲우수상 내덕중 조예성이 각각 부문별 수상했다.

공모전 시상식은 유소년 챔피언십 승마대회 및 가을달빛 승마축제와 연계해 진행했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학생의 아이디어를 직접 체험할 ‘놀이 체험존’을 운영했다. 체험존을 방문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만든 놀이 아이디어가 실제 구현된 걸 보니 놀랍다”며 “이렇게 재미있는 놀이로 접근하니 아이도 자연스럽게 말에 대해 흥미를 두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은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행사로 진행, 말산업의 친근한 이미지와 교육적 가치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공모전 수상작은 공공누리(www.kogl.or.kr)를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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