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KS 2차전 3.1이닝 5실점(4자책점)
1회 문현빈-노시환에게 연속 홈런 맞는 등 ‘흔들’
4회에는 수비 실책 불운까지 겹쳐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1회부터 크게 흔들렸다. 이후 안정을 찾는 듯 보였지만, 4회 들어 다시 휘청였다. 여기에 실책 불운도 더해졌다. 결국 4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LG 임찬규(32) 얘기다.
LG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화와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2차전을 치르고 있다. LG는 1차전 승리의 기세를 이으려고 한다. 반대로 한화는 대전에 가기 전 승부의 균형을 맞추길 바란다.

중요한 일전. LG 선발투수는 임찬규였다. 임찬규는 올해 한화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5경기 선발로 나서서 평균자책점 1.59를 찍었다. 염경엽 감독 또한 “한화전 평균자책점 1위가 임찬규다. 잠실에서 좋았다”고 믿음을 보였다.
결과가 좋지 않았다. 3.1이닝 5안타(2홈런) 3사사구 2삼진 5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속구 최고 시속은 144㎞까지 나왔다. 여기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섞었지만, 타격감이 올라 있는 한화 타선을 상대하는 데 애를 먹었다.

1회초부터 쉽지 않았다. 선두타자 황영묵에게 안타를 맞았다. 루이스 리베라토를 삼진 처리했지만, 문현빈에게 선제 투런 홈런을 맞았다. 연이어 노시환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하주석에게도 적시타를 허용해 1회에만 4점을 줬다.
이후 2회초와 3회초는 실점 없이 잘 마쳤다. 그런데 4회초 다시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하주석을 2루수 땅볼로 잘 처리했다. 최인호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진 최재훈 타석. 여기서 유격수 오지환 실책이 나왔다. 땅볼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포구하지 못했다.

코치진이 마운드를 방문하고 내려갔다. 그런데 황영묵을 상대로 공 4개 모두 볼을 던졌다. 리베타로, 문현빈, 노시환으로 이어지는 타순. 더욱이 문현빈과 노시환에게는 1회초 홈런을 맞은 기억도 있다. 결국 LG 벤치에서 교체 사인이 떨어졌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인지 경기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4회초에는 수비 실책 불운까지 겹쳤다. 여러모로 아쉬움이 클 경기다. skywalk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