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배우 한가인이 둘째 아이 임신 시절 임신 당뇨를 겪었던 경험과 당뇨 가족력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혈당 관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관리의 신 한가인이 혈당스파이크 폭발 음식 15개 한번에 다 먹으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한가인은 혈당 스파이크를 일으킨다고 알려진 음식 15가지를 연속으로 먹으며 혈당 변화를 측정하는 실험에 나섰다. 그녀는 “꼭 해보고 싶었던 실험”이라며 강한 의욕을 보였고, “정확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 최초로 공복으로 왔다”며 실험에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가인이 이처럼 혈당 관리에 진심인 이유는 개인적인 경험과 가족력 때문이었다. 그녀는 “(원래) 혈당은 괜찮은데 저희 집에 가족력이 조금 있기도 하다”고 밝힌 뒤, “임신했을 때, 둘째 때 임당(임신 당뇨)이 됐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실험은 공복 혈당 91에서 시작했으며, 탕수육, 떡볶이, 라면, 잔치국수 등을 먹으며 혈당이 급격히 치솟았다. 특히 잔치국수를 먹은 뒤에는 혈당이 190까지 오르며 충격적인 결과를 보여주었다.

또한 한가인은 평소 건강식으로 알려진 메밀국수, 삶은 고구마(2위), 그리고 뜻밖의 1위로 김밥이 혈당 스파이크 유발 음식 상위권을 차지한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녀는 평소 혈당 관리법으로 식사 전 올리브 오일 섭취, 샐러드-단백질-탄수화물 순서로 먹기 등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날 실험 중에도 레드와인 비니거를 섭취하며 혈당 스파이크를 관리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