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금호타이어가 5일 세계 시장 고부가 가치 상품 판매 등으로 올 3분기 매출 1조 113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085억원이다. 매출은 지난해 대비 0.1%(퍼센트), 영업이익은 22.6%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해외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로 3분기에도 1조원대 실적을 달성했다. 금호타이어는 2023년 4분기부터 8분기 연속으로 매출 1조원대, 영업이익률은 9.7%를 유지했다. 미국 시장 매출은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9.9%, 유럽은 9.3% 중국은 2.1% 각각 증가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상반기 광주공장 화재, 하반기 미국발(發) 관세 부과 및 자동차 시장 침체 등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커진 시점에서 비교적 선방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창립 이래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경신하며 재무구조를 안정화하며 경영 체질 개선에 힘쓰고 있다”며 “외형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프리미엄 제품 공급, 글로벌 유통 확대, 브랜드 인지도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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