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대상, 제주에서 세상 이야기를 만들다.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종합복지관 평창분관은 평창군 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 문화 체험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느영나영(너와 나 함께) 제주 한 걸음’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총 7명의 이용자와 5명의 인솔자가 참여했다. ‘너와 나 함께’라는 제주 방언인 ‘느영나영’처럼 연대의 의미를 담아,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문화 체험은 이용자 다수가 생애 첫 비행기에 탑승하는 특별한 경험으로, 낯선 환경 속에서도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의 기회가 되었다. 또한 제주도의 자연경관과 문화를 체험하며 사회 적응력과 자립심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프로그램은 제주 해변 산책, 오름 탐방, 감귤 따기 체험 등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일정과 함께, 전통문화 및 지역 명소 탐방 등 다채로운 체험으로 구성되었다.

이미정 평창분관장은 “우리 이용자들이 구름 위에서 바라본 세상처럼 더 넓고 희망찬 미래를 꿈꾸고, 세상의 당당한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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