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청년 및 사회형평 인력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2025 한국마사회 All-day 취업캠프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마사회가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뿐 아니라 장애인·고졸자 등 사회형평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취업 컨설팅이다. 지난해 첫 시행 당시 160여 명이 참가했는데, 올해는 200여 명의 청년 구직자가 몰렸다.

오전엔 모의면접과 자기소개서 첨삭을 비롯해 퍼스널컬러 진단, 이력서 사진 촬영 등 실전 취업 준비를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모의면접에서는 실제 공공기관 면접에 참여한 HR 전문가외 내부 면접관 양성과정을 통해 선발된 직원이 면접관으로 참여해 현장감을 더했다. 모의면접에 참여한 한 지원자는 “처음엔 떨렸지만 전문가의 세심한 피드백을 받으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실전 같은 훈련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후엔 NCS 모의평가와 공공기관 취업전략 특강이 이어졌다. 또 한국마사회 채용설명회 및 2025년 신입사원과 함께하는 취업 토크콘서트로 취업 준비생에게 생생한 정보와 동기부여를 줬다. 이 프로그램은 지방 거주 구직자를 위해 한국마사회 공식 유튜브 채널 ‘마사회TV’를 통해 실시간 중계했다. 1000여 명이 온라인으로 접속해 눈길을 끌었다.

또다른 참여자는 “하루 동안 취업 준비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경험해 유익했다”며 “특히 현직자와 토크콘서트를 통해 한국마사회의 실제 업무 환경과 조직문화를 생생하게 접해 특별했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추완호 경영관리본부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형평 인력의 공정한 채용 기회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업준비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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