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가수 현아가 마카오 워터밤 공연 중 실신한 자신의 모습에 대해 자책했다.
현아는 10일 자신의 SNS에 워터밤 공연 중 실신 사태에 대해 “정말 정말 미안해요”라는 글을 적었다.
이날 현아는 “그전 공연 이후 짧은 기간이었지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었는데 프로답지 못 했던 것만 같고사실은 나두 아무 기억이 안 나서 계속 이래 저래 생각하다가 꼭 얘기해 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현아는 “많은 마카오 팬들도 와주었고 우리 아잉들(현아 팬클럽 명)은 물론이고 다들 돈 주고 보러 온 무대였을 것인데 미안하고 또 정말이지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이와 함께 현아는 “앞으로 더 더 체력도 키워보고 꾸준히 열심히 할게”라며 “늘 아주 어릴 때부터 지금껏 모자란 나를 추앙해 주며 아껴주고 사랑해 줘서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어. 그리고 나 정말 괜찮아!”라고 덧붙였다.
앞서 현아는 지난 주말 마카오 아웃도어 퍼포먼스 베뉴에서 개최된 ‘워터밤 2025 마카오’ 무대에 올랐다. 이어 자신의 히트곡 ‘버블팝’ 무대를 선보이던 중 휘청이며 무대에서 쓰러졌다.
특히 현아는 최근 한 달 새 10㎏ 감량 사실을 밝힌 바 있어 그의 건강 상태를 향해 많은 이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이하 현아 SNS 글 전문.
정말 정말 미안해요..
그전 공연 이후 짧은 기간이었지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었는데
프로답지 못 했던 것만 같고
사실은 나두 아무 기억이 안 나서
계속 이래 저래 생각하다가
꼭 얘기해 주고 싶었어요.
ㅠㅠ
많은 마카오 팬들도 와주었고
우리 아잉들은 물론이고
다들 돈 주고
보러 온 무대였을 것인데미안하고 또 정말이지 미안해.
앞으로 더 더 체력도 키워보고 꾸준히 열심히 할게 모든 게 내 뜻대로라면 너무도 좋겠지만 내가 노력해 볼게..!!
늘 아주 어릴 때부터 지금껏 모자란 나를 추앙해 주며 아껴주고 사랑해 줘서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어 그리고
나 정말 괜찮아! 내 걱정은 하지 마! 모두에게 좋은 밤이기를.. 잘 자요 sjay0928@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