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가수 박진영이 태어나서 빨래와 요리, 입출금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박진영은 10일 방송된 MBC ‘푹 쉬면 다행이야’에 박준형, 손호영, 김태우, 선미와 출연해 무인도에 도착하자마자 이같이 밝혔다.

그는 “평생 빨래랑 요리를 안 해봤다”며 “세탁기도 작동해 본 적이 없다. 요리는 계란 후라이를 했는데 프라이팬을 태웠다”고 고백했다.

이에 박준형이 “와이프가 너랑 같이 살아?”라고 놀라서 묻자 박진영은 “난 열심히 돈을 번다”고 답했다. 데니안은 “그런데 저 정도 벌면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맞장구쳤다.

박진영은 “만 53년 만에 처음으로 요리에 도전하는 날”이라면서 직접 잡은 소라를 넣은 비빔국수에 도전햇다. 그러면서 “(빨래 요리와 더불어) 전자 상거래를 해본 적이 없다. 아빠가 항상 뽑아다줬다”며 “아버지가 하다가 아내가 해준다. 나는 전혀 모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진영이 가위를 반대로 사용하려 하자 박준형이 “엄지손가락이 작은 데 들어가야지”라며 “너 연세대 나왔지? 연필 어떻게 잡는지 알아?”라며 학력까지 의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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