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울버햄턴이 새 사령탑으로 챔피언십(2부) 미들즈브러를 이끌던 롭 에드워즈 감독을 선임했다.
울버햄턴은 12일(한국시간) 에드워즈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 반이다. 울버햄턴은 이번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이후 11경기에서 2무9패로 단 1승도 챙기지 못해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울버햄턴은 지난 2일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과 결별했고, 10일 여 만에 새 감독을 데려왔다. 에드워즈 감독은 현역시절 울버햄턴에서 뛴 경험도 있다. 지도자 생활도 울버햄턴에서 시작했다.
특히 미들즈브러를 이끌며 15경기에서 8승5무2패를 기록하고, 챔피언십 2위에 올려놨는데 갑작스럽게 울버햄턴으로 호출됐다.
에드워즈 감독의 부임으로 황희찬의 입지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황희찬은 페레이라 감독이 부임한 뒤 팀 내 입지를 잃었다. 부상까지 계속해서 발생하며 출전 시간도 줄었다. 지난시즌에는 21경기에서 2골을 넣는 데 그쳤다.
이번시즌에는 리그 8경기에서 나섰는데 1골을 넣었다. 울버햄턴은 A매치 휴식기가 끝난 뒤 22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EPL 12라운드를 치른다. beom2@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