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메이커스팀 은상·왼전우발팀 동상·두둥탁 풍물패 대상 수상

학술제·예술제 모두 석권하며 융합형 인재 저력 입증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한국에너지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공인배)가 11월 11일(화) 대전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제16회 전국 마이스터고등학교 제전–영 마이스터 학술제 및 예술제에서 대상, 은상, 동상을 수상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행사는 전국 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협의회가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했으며, 학술제에는 38개교 52개 작품이 예술제에는 11개교가 참가해 기술과 예술의 성과를 겨뤘다.

한국에너지마이스터고의 △체크메이커스팀은 음주 감지 센서를 적용해 음주 상태에서 시동이 걸리지 않는 스쿠터를 제작하여, 생활 속 안전과 책임 운전 문화를 반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은상을 수상했다. △왼전우발팀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융합한 태양광 패널 2축 자동 추적 시스템으로 동상을 받았다. 또한 △‘두둥탁’ 풍물패는 전통 장단과 팀워크가 어우러진 열정적인 공연으로 예술제 대상을 수상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한국에너지마이스터고는 이번 수상으로 학생들의 기술 창의력과 예술 감수성을 겸비한 융합 인재 육성 성과를 입증했다. 또한, 2025년 현재 한국항공우주산업 1명, 한국철도공사 9명 등 다수의 학생이 주요 공기업에 취업하며, 높은 취업률과 현장 중심 교육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공인배 교장은 “학생들이 기술력과 예술성을 겸비한 융합 인재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중심의 교육과 더불어 인성과 창의력을 함께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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