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푸켓 마이카오 비치(Mai Khao Beach)에 위치한 르네상스 푸켓 리조트 & 스파가 개관 15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완료했다.

2010년 ‘머무는 순간이 곧 여행이 되는 곳’이라는 콘셉트로 문을 연 르네상스 푸켓은 이번 새 단장을 통해 현대적인 럭셔리와 태국 남부 해안의 감성을 더욱 깊이 있게 조화시켰다.

◆ 태국 남부 어촌 감성을 담은 객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객실과 풀빌라의 전면적인 재구성이다. 태국 남부 어촌의 생활양식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은 천연 소재와 수공예적 디테일을 강조한다.

나무, 석재, 패브릭 등 자연 소재의 질감을 살려 아늑함을 더했으며, 안다만 해의 조개껍질을 형상화한 조명과 지역 고유의 패브릭 패턴으로 현지의 온기와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구현했다. 특히 해변에 인접한 풀빌라는 프라이빗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휴식 공간으로 완성됐다.

◆ 예술과 디자인으로 전하는 ‘푸켓의 정체성’

리조트는 공간 전체를 ‘안다만의 진주(The Pearl of the Andaman)’라는 푸켓의 정체성을 담아내는 캔버스로 활용했다.

객실과 공용 공간에는 전통 어업 도구와 지역 건축 양식에서 영감을 얻은 장식들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어 배치됐다. 벽면은 푸켓의 바다와 하늘을 추상적으로 표현해, 리조트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현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 한층 강화된 미식과 웰니스 경험

공간의 변화는 경험의 품질로도 이어졌다. 푸켓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조식은 물론, 태국 정통 레스토랑 ‘타키엥(Takieng)’과 새롭게 단장한 ‘샌드박스 비치프런트 바 & 이터리(Sand Box)’에서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빌라 투숙객을 위한 프라이빗 바비큐 디너 서비스가 새롭게 도입되었으며, 콴 스파(Quan Spa), 24시간 피트니스 센터, 인피니티 풀 등 웰니스 시설도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투숙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푸켓 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한 르네상스 푸켓 리조트 & 스파는 시리낫 국립공원의 청정 자연 속에서 5성급 서비스와 감각적인 디자인을 제공하며 새로운 15년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