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대전=정다워 기자] 홍명보호가 모처럼 포백으로 경기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축구대표팀은 4-2-3-1 포메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최전방에 손흥민이 서고 좌우에 황희찬과 이강인이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성과 김진규, 원두재가 중원을 지킨다. 포백은 이명재, 김태현, 김민재, 김문환으로 구성된다. 주전 골키퍼는 김승규다.

대표팀은 지난 9~10월 스리백을 활용했다.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뒤 플랜B를 테스트하는 기간을 보냈다. 경기를 시작해봐야 정확히 알겠지만, 일단 5개월 만의 포백으로 볼리비아를 상대할 가능성이 크다.

볼리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6위로 22위의 한국보다 순위가 낮다. 다만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7위로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만만치 않은 상대다. 최정예로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유의미한 평가전이 예상된다. we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