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상암=박준범기자] 축구대표팀 홍명보호가 이태석의 헤더로 리드를 잡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 11월 A매치 평가전에서 후반 20분까지 1-0으로 앞서 있다.

홍 감독은 이날 재차 스리백 카드를 꺼냈다. 김민재~박진섭~조유민으로 스리백 조합을 꾸렸다. 공격진은 손흥민~오현규~이강인이 구성했다.

다만 전반전은 답답했다. 빌드업 자체는 물론 볼 배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이강인이 3선 아래까지 내려와 볼 배급을 도맡기도 했다.

홍 감독은 후반 들어 3선에 자리한 옌스 카스트로프와 권혁규를 모두 빼고 김진규와 서민우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조금씩 공격 빈도를 높였다.

후반 1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이강인이 올려준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반대쪽에서 뛰어들던 이태석이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