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향기 중심 뷰티브랜드 센녹(SENNOK)이 중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타오바오에 입점하며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센녹은 타오바오를 통해 33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라인업은 시그니처 향수 라인인 ‘퍼퓸 애프터 배스’, ‘퍼퓸 슬로우 셉템버’, ‘퍼퓸 솝 클린 솝’, ‘퍼퓸 베이비 블러셔’를 비롯해 올리브영 인기 상품 ‘샤이니 에브리데이 헤어에센스’, 더현대 서울 완판 제품 ‘블루웨이브 바디오일’과 바디로션 등으로 구성됐다.
중국 진출의 핵심 전략은 시그니처 향인 ‘애프터 배스’다. 샤워 후 잔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향은 국내 MZ세대 사이에서 향기 레이어링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며 브랜드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센녹의 중국 진출은 국내 팝업스토어에서 시작됐다. 최근 더현대 서울, 롯데타워몰, N성수 등에서 진행한 팝업이 중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며 SNS에서 입소문을 탔고, 이후 중국 내 판매 문의가 급증했다.
중국 화장품 시장은 2024년 기준 159조원 규모로, 이 중 온라인 채널 매출이 83조원에 달한다. 타오바오는 알리바바그룹이 운영하는 오픈마켓으로 ‘1일 1 타오바오’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중국인들의 생활 깊숙이 자리잡은 유통채널이다.
센녹은 타오바오를 시작으로 크로스보더 온라인 채널에서 오프라인으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SNS 콘텐츠 마케팅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중국 MZ세대와의 접점을 넓힐 방침이다.
센녹 마케팅 담당자는 “점차 중국 내 유통채널을 확대해 소비자들이 센녹을 직접 경험하고 체험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센녹은 목욕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뷰티브랜드로 데일리 퍼퓸, 헤어, 핸드·바디케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rainbow@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