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배우 강남길이 최근 심근경색으로 스텐트 삽입 시술을 받았다고 고백한다.

19일 방송되는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강남길이 출연해 근황을 전한다. 이날 방송에서 방송인 이성미와 만난 강남길은 “죽을 고비를 세 번이나 넘겼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긴다.

그는 “1999년에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촌각을 다퉜고, 2009년에도 심근경색이 찾아왔다”며 두 차례 큰 위기를 겪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올해 4월에도 심근경색 진단을 받아 스텐트 3개를 삽입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어 현재 건강 상태를 묻는 질문에 “지금은 좋아졌지만, 밖에 나가면 늘 두렵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 등으로 막히면서 발생하는 응급 질환으로, 개그맨 김수용도 최근 같은 질환으로 쓰려졌다. 지난 13일 촬영 중 갑자기 쓰러져 CPR 후 응급실로 이송된 김수용은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에서 혈관확장술(스탠스)을 받았다. 현재는 일반 병실로 옮겨져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개그맨 이경규도 유튜브를 통해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던 경험을 알린 바 있다.

한편, 심근경색의 주요 원인은 흡연, 고혈압, 고지혈증, 스트레스, 과로 등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더불어 올바른 식습관과 금연 등이 종요하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