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방송인 김지혜가 첫째 딸의 대학 합격 소식을 전하며 벅찬 엄마의 마음을 드러냈다.

김지혜는 19일 SNS에 “주니야. 고생했어. 합격 축하해. 효녀 박주니. 이렇게 기쁠 줄이야“라며 실기고사장으로 들어서는 딸 주니의 모습을 공유했다.

사진 속에는 경희대학교 실기고사장을 찾은 딸의 뒷모습이 담겨 있어, 주니 양이 경희대학교에 합격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그동안 김지혜는 첫째의 입시 과정을 꾸준히 전해오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치열한 실기 준비부터 시험장에 들어가는 순간까지 곁을 지키며, 엄마이자 인생 선배로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 왔다.

둘째 딸의 진학 소식도 이미 많은 축하를 받았다. 김지혜는 앞서 지난 해 10월 둘째 딸 박혜이 양이 명문 선화예고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당시 그는 “지금은 선화예중 중3 미술반. 다시 선화예고 입시 떨린다. 내년엔 주니 고3 대입. 그리고 다시 혜이 대입. 내 40대는 그렇게 입시 & 골프 & 필라테스 끝. 알차구만 나는 행복합니다”라고 전하며 두 딸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40대를 온전히 입시와 뒷바라지에 쏟아붓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그 다짐대로 둘째는 선화예고, 첫째는 경희대 합격 소식을 전하며 말 그대로 ‘자식 농사’의 결실을 보여주고 있다.

김지혜는 지난 2005년 개그맨 박준형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