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롯데백화점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연말 감성을 가득 담은 특별 전시를 선보인다.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색다른 연말을 즐길 수 있는 예술 전시 프로그램을 잠실점과 본점 곳곳에서 마련해 고객들에게 한층 풍성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롯데백화점 잠실점 아트홀에서는 11월 21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일러스트레이터 3인이 참여한 ‘겨울, 그 따뜻한 순간들’ 전시가 열린다. ‘한겨울의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총 83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잠실점 방문 고객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애플·포르쉐 등 글로벌 브랜드 협업으로 주목받아온 배성규 작가와 독창적 화풍의 아레아레아, 수빈 작가가 참여해 각자의 시선으로 표현한 따뜻한 연말 정취를 전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롯데백화점을 배경으로 제작한 단독 협업 작품 8점을 최초로 공개한다. 현장에서 마주하는 풍경과 작품 속 장면을 직접 비교해 보며 색다른 재미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관람 후 롯데갤러리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친구 추가하면, 세 작가의 일러스트와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부스 이용권’을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이번 전시는 11월 20일(목)부터 내년 1월 4일(일)까지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과 동기간에 진행되어, 크리스마스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압축적으로 즐길 수 있는 ‘연말 데이트 코스’로 높은 수요가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본점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살릴 콘텐츠가 마련됐다. 12월 31일까지 프랑스를 대표하는 일러스트레이터 나탈리 레테가 겨울을 주제로 작업한 작품 15점이 본관 곳곳에서 전시된다. 올해 롯데백화점의 크리스마스 메인 비주얼 또한 레테와의 협업으로 완성됐으며, 롯데타운 명동 거리에서는 레테의 그래픽과 화려한 조명이 결합된 야외 연출을 감상할 수 있어 실내외 모두에서 크리스마스 무드를 느낄 수 있다. 본점 지하 1층에서는 레테의 작품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키즈 대상 원데이 클래스 ‘미니 트리 만들기’도 진행된다.
여기에 본점 에비뉴엘에서는 11월 1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곽철안 작가의 ‘Touch your Heart’ 전시가 열리고 있다. ‘한 해의 끝자락과 새로운 시작에 전하는 감사’를 주제로 한 대형 조각 작품이 1~4층 공간을 가득 채운다. 보다 깊이 있는 감상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롯데백화점 앱에서는 전문 도슨트의 음성 해설도 무료로 제공된다.
정의정 롯데백화점 디자인센터부문장은 “이번 전시 연작은 고객들이 예술을 통해 한 해를 따뜻하게 돌아보고, 새해를 맞이하는 설렘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은 복합쇼핑문화 플랫폼으로서, 고객이 일상 속에서 행복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문화 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wsj0114@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