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배우 하지원이 일본에서 10번째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하지원은 지난달 24일 일본 도쿄 유라쿠초 요미우리 홀에서 ‘2025 Ha Ji Won 10th Fan Meeting [10th Journey, Endless Love]’를 개최했다.
특히 일본에서만 10회째 이어진 팬미팅인 만큼, 무대에 등장한 하지원은 “여러분과 10번째 만남이라니 정말 너무 설레고 행복하다”라고 일본어로 인사를 건넸다. 이날의 첫 무대는 일본곡 ‘흔들리는 마음’으로 꾸며졌으며, 하지원은 “10번의 팬미팅에서 선보였던 무대 중, 팬분들이 다시 듣고 싶은 노래를 앙케이트로 선정했다”라고 밝히며 진심을 담은 열창을 선보였다.
특히 하지원은 일본에서의 10번째 팬미팅을 위해 선곡부터 코너 구성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직접 기획해, 팬들과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최근 다녀온 미국 뉴욕 여행기를 최초 공개한 데 이어, 그동안 10번의 팬미팅에서 인연이 닿았던 팬들의 사연을 다시 만나 근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작년 팬미팅에서 진행했던 ‘타임캡슐 만들기’ 이벤트의 연장으로 ‘타임캡슐 개봉식’도 진행했다. 당시 ‘자신과의 약속’을 주제로 하지원이 직접 쓴 내용은 바로 ‘댄스학원 등록’이었고, 이에 맞춰 최예나의 ‘네모네모’ 무대를 깜짝 선보여 약속을 지킨 모습을 공개했다.
이 밖에도 하지원은 팬들과 함께 ‘팀 배틀 게임’을 진행하며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고, ‘꿈을 포기하지 말아요’, ‘세상 누구보다 분명’ 등 일본곡 무대도 이어나가며 팬미팅의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
10번째 팬미팅이라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맞아 아낌없는 팬서비스로 현장을 꽉 채운 하지원은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일본 팬들과 꾸준히 만나온 만큼,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10번의 팬미팅을 개최하게 된 것이 기적 같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오랜 시간 저를 바라보고 응원해준 일본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꾸준히 팬미팅이 이어질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 내년에 또 만나자”고 소감을 전했다. sjay0928@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