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코미디언 이봉원이 아내 박미선의 투병 이후 바뀐 다정하게 바뀐 모습을 보였다.
전날인 3일 이봉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봉워니형’에서 본가인 경남 거창의 본가로 시제를 지내러 지나러 갔다. 운전 도중 아내 박미선과 통화에서 “비는 좀 오는데 시제는 실내에서 하니까 괜찮아”라며 박미선의 걱정에 다정하게 답했다.
이에 제작진이 “가든 말든 전화도 하지 않는 분들이 많은데”라고 말하자 이봉원은 “원래 같으면 전화 안 했을 텐데 (아내가) 아프고 나서 많이 바뀐 것 같다”라며 멋쩍게 웃었다.
그는 “예전에 애들이랑 미선이랑 같이 일본 삿포로 쪽으로 여행을 간 적이 있다”며 “이번 주말에는 가족 4명이 오사카 여행을 간다. 오사카성도 있고 교토는 꼭 가야 한다. 교토는 우리나라로 치면 경주 같은 곳이다. 음식도 좋고 분위기도 고즈넉하고 진짜 힐링이다”라고 설명했다.

박미선은 유방암 투병으로 약 1년간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달 1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근황을 알렸다. 그는 지난해 12월 유방암 진단을 받으면서 임파선까지 전이돼 항암 치료를 받았다고 자신의 투병 생활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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