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부활한 은하수 조명, 내년 2월 28일까지 점등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원주시 단구동은 연말을 맞아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겨울 분위기를 선사하기 위해, 12월 3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단구롯데시네마11번가 일대에 은하수 조명을 설치해 겨울 야경을 선보인다.

이번 사업은 시민 왕래가 많은 단구롯데시네마11번가 중심부 약 220m 구간에 LED 조명 10만 개를 설치해 ‘은하수 거리’를 조성하는 것이다. 고효율 조명을 사용해 에너지를 절약하면서도,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밝고 따뜻한 겨울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단구동은 점등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시설을 점검해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병선 단구동장은 “이번 사업은 중단됐던 연말 경관 점등을 10년 만에 다시 추진하는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즐거운 연말 분위기를 제공하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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