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l 순창=고봉석 기자] 전북 순창군과 전남 담양군이 민간 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열고, 두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을 한층 강화했다.

순창군은 10일 담양군청 면앙정실에서 ‘순창군-담양군 민간분야 교류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순창군과 담양군은 이번 민간 분야 자매결연을 통해 행정 협력을 넘어 ▲사회단체 교류 확대 ▲문화·체육·관광 프로그램 교류 ▲농특산물 유통 및 직거래 활성화 ▲안전·방범 분야 협력 등 생활 밀착형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경마공원 공동 유치를 비롯해 주요 관광지 상호 방문, 축제 대표단 교류, 주민자치·새마을·체육·여성단체 간 상호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민간분야 협약은 순창군과 담양군이 여러 분야에서 추진해 온 상생 협력을 한 단계 확장해, 주민이 주체가 되는 실질적 교류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특히, 호남상생협력사업으로 추진중인 과천 경마공원 유치 등 현안사업들이 이번 협약식을 기점으로 더욱 활발하게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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