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K리그2 서울 이랜드의 미래인 U-12 팀이 일본에서 유소년 교류전에 참가, 글로벌 성장 발판을 다졌다.
12일 서울 이랜드 구단에 따르면 U-12 팀은 지난 5~8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유소년 교류전에 참가해 나고야 그램퍼스, 주빌로 이와타, 아술 클라로 등 J리그 유소년 팀과 차례로 맞붙으며 실전 감각과 국제 경험을 쌓았다.
특히 아술 클라로는 지난해 K리그 유스 해외교류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에서 친선전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 일본에서 경기를 치르며 더욱 돈독한 관계를 형성했다.
서울 이랜드는 최근 유소년 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교류전을 꾸준히 시행 중이다. 지난 7월엔 U-15팀이 제주에서 열린 한·중·일 축구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11월엔 U-18팀이 나고야에서 열린 교류전에 나서며 연령별 국제 경험의 폭을 넓혔다.
서울 이랜드 U-12 이익 감독은 “일본 축구의 기술적 강점을 경험하고 배울 뜻깊은 기회였다. 이번 교류전에서 느낀 일본 팀의 강점을 적용해 선수 개인의 성장과 팀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말했다.
주장 임찬형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해외 팀과 경기하게 돼 즐거웠다. 일본에서 몸으로 느끼고 배운 점을 잘 살려서 더욱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이랜드는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교류전과 국제대회 참가를 통해 팀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강화할 예정이다. kyi0486@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