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체계적 점검 및 관리로 수목 피해 ‘사전 차단’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속초시는 본격적인 한파와 적설에 대비해 주요 도로변 가로화단 수목을 대상으로 겨울철 월동 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급격한 기온 변화와 폭설, 그리고 도로 제설 때 발생할 수 있는 수목 피해를 방지하고 겨울철에도 도심 녹지의 기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하기위해 추진한다.

주요 대로변인 로데오거리 등 관리 필요도가 높은 구간을 중심으로 관목류 생육 상태를 선제 점검하고 겨울철 반복되는 제설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와 녹지 경계부에는 수목 보호를 위한 월동 거적을 설치할 계획이다.

폭설 대비 관리도 함께 추진된다.

적설 예보 시 현장 순찰을 강화하고 관목류나 가로수에 눈이 과도하게 쌓여 가지 부러짐과 수형 훼손이 우려되는 구간은 신속히 이를 제거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폭설 및 제설 이후에는 도로변 녹지로 유입되는 잔재물과 오염 물질 정화를 위해 토양개량제 등을 살포해 수목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등 상시 점검과 후속 조치로 겨울철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로변 녹지의 건강성을 유지하기 위한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도로변 녹지는 도시 경관은 물론 미세기후 완화와 보행 환경 개선에 이바지하는 중요한 기반 시설”이라며“올겨울에도 현장 점검과 예방 조치를 지속해 쾌적하고 건강한 겨울철 녹지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acdcok402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