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뭉쳐야 찬다4’ 구자철이 감독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이한다.

21일 방송되는 JTBC 대표 스포츠 예능 ‘뭉쳐야 찬다4’ 37회에서는 구자철 감독이 이끄는 ‘FC캡틴’이 예상치 못한 변수와 마주하며 극도의 긴장 속에서 경기를 이어간다. 경기 도중 골문을 지키던 골키퍼가 쓰러지는 돌발 상황이 발생하며, 벤치는 물론 선수단 전체가 술렁인다.

이날 구자철과 ‘FC캡틴’ 선수들은 플레이오프 진출의 운명이 달린 ‘FC환타지스타’와의 경기를 앞두고 사생결단의 각오를 다짐한다. 경기 전 라커룸에서 구자철은 선수들에게 “프로에서 선수가 가져야 할 1조항은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며 강한 메시지를 던지고, 위닝 멘탈리티를 강조한다.

신혼여행을 떠난 새신랑 최낙타를 대신해 신현수를 수비수로 배치하는 새로운 전략도 공개된다. 구자철 감독 부임 후 첫 선발 출전인 만큼 신현수 역시 남다른 마음 가짐으로 그라운드에 나선다.

그러나 경기가 시작되자 구자철의 표정은 점점 굳어진다. 평소 “실수해도 웃어”를 강조하던 모습과 달리, 하프타임에는 결국 분노가 폭발한다. 그는 공격수들을 향해 “수비수들은 지금 개처럼 뛰고 있는데, 미안하지도 않냐”며 강하게 질책해 현장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든다.

설상가상으로 골키퍼 차주완이 부상을 입는 불상사까지 발생한다. 이에 구자철은 신현수를 골키퍼로 기용하는 초강수를 띄운다. 스트라이커였던 신현수는 인생 첫 골키퍼 데뷔라는 사상 초유의 상황에 놓이게 된다. 과연 이 선택은 어떤 흐름을 만들어낼지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른다.

한편, 구자철 감독의 결단과 ‘FC캡틴’이 맞닥뜨린 극한의 위기 상황은 오늘(21일) 일요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4’에서 확인할 수 있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