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정관장 세 번째 격돌
1~2라운드 삼성 승리
김효범 감독 “3라운드 경기 걱정”
유도훈 감독 “수비가 돼야 한다”

[스포츠서울 | 안양=김동영 기자] 안양 정관장과 서울 삼성이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두 번은 모두 삼성이 웃었다. 김효범(42) 감독은 겸손했다. 유도훈(58) 감독은 수비를 강조했다.
정관장과 삼성은 22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1~2라운드는 모두 삼성 승리다. 첫 경기에서 83-80으로 웃었다. 두 번째 격돌에서도 79-75로 승리했다. 세 번째도 같은 결과를 노린다.
김효범 감독은 “앞선 두 경기는 상대가 에너지가 떨어졌고, 우리가 괜찮았던 것 같다. 그게 맞아떨어졌다. 정관장이 정말 열심히 뛰는 팀 아닌가. 유도훈 감독님이 잘 만드셨다. 앞서 두 번이 중요한 게 아니다. 오늘 경기가 걱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대성이 빠졌기 때문에 앞선에서 버텨야 한다. 한호빈이 견뎌줘야 한다. 박승재, 최성조까지 준비하고 있다. 리바운드를 잡아야 한다. 현재 올라오고 있다. 현재 6~7등이다. 5위 안으로 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정관장은 결국 수비가 핵심이다. 현재 평균 71.4실점이다. 리그 최소 실점 2위다. 수비가 좋은 팀이다. 공격에서는 평균 74.5점 기록 중이다. 리그 7위다. 수비가 돼야 이긴다. 삼성을 만나서는 평균 79.5점 줬다. 80실점 이상도 있으니 어렵다.
유도훈 감독은 “우리가 공격에서 평균 75점이 안 된다. 결국 수비에서 70점 초반으로 묶어야 한다. 그래야 경기가 된다. 80점 이상 주면 어렵다”고 짚었다.
이어 “1차전을 보면 우리가 공격 횟수는 더 많았다. 그런데 졌다. 성공률 차이 아니겠나. 삼성이 좋았다. 그 부분도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변준형이 빠진다. 허리가 좋지 않다. 다른 쪽이 해줘야 한다. “유 감독은 ”허리가 좋지 못하다. 몸을 만들 시간이 필요하다. 오늘도 내일 상태를 보겠다. 수시로 체크한다. 공격에서는 아반도 박정웅 김영현 한승희 김종규 등이 조합을 이뤄 해줘야 한다“고 짚었다. raining99@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