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방송인 이지혜의 남편 문재완의 ‘명품 매장 방어용’ 헐크 근육이 웃음을 주고 있다.
이지혜는 지난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남자가 늙어서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문재완은 헬스장에서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고무 밴드를 활용해 오른쪽 팔 근육을 단련하는 ‘컬’ 동작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어지는 반전 영상에서 그가 흘린 땀방울의 진짜 목적이 드러났다.

백화점을 찾은 두 사람. 이지혜가 홀린 듯 명품 매장 안으로 발걸음을 옮기려 하자 손을 잡고 가던 문재완이 그동안 단련해온 강력한 오른팔로 이지혜를 낚아채듯 끌어당긴 것.
특히 명품 로고 앞에서 더욱 견고해지는 문재완의 팔근육과 끝내 매장 진입에 실패하며 끌려 나가는 이지혜의 허탈한 모습이 대비되며 폭소를 유발했다.
이지혜는 영상과 함께 “요즘 운동하더라 와니. 그랬구나... 유독 팔힘이 세지는 이유가 그랬구나 ㅋㅋㅋㅋ”라는 멘트를 덧붙이며 남편의 눈물겨운 생존형 운동을 치켜세웠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운동 제대로 하셨네요”, “문재완 님 연기력이 아니라 진심이 느껴진다”, “샤넬에서 진심인데요”, “유도 추천드립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문재완은 이지혜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가끔 출연해 웃음을 주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