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 기자] 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최근 유튜브 채널 ‘신현지 시리즈’에 출연해 결혼 과정과 남편에 대한 애정을 솔직하게 공개하며 변함없는 매력을 입증했다.

장윤주의 가장 큰 인기 비결은 ‘진정성’이다. 그는 “결혼 계획도 없었고 아기 계획도 없었다. 만나고 6개월 만에 결혼했고, 결혼 준비는 한 달 만에 했다”며 계획에 얽매이지 않는 자연스러운 삶의 태도를 보여줬다. 화려한 모델 경력에도 불구하고 꾸밈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모습은 대중에게 신뢰감을 준다.

두 번째 매력은 ‘균형 잡힌 가치관’이다. 장윤주는 남편을 선택한 이유로 “기본적으로 선하고 안정적”이라는 점을 꼽았다. “모델이라는 직업은 수익도 굴곡이 있는데, 남편은 항상 같은 선상에서 안정적인 모습이 매력적”이라며 외모나 화려함보다 본질적 가치를 중시하는 성숙함을 드러냈다.

세 번째는 ‘자기 인식과 보완 능력’이다. 그는 “내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게 있고 일머리가 있다”며 남편의 장점을 인정했다. 또한 “나랑은 정반대 성향인데 똑똑함에 반했다”고 말해 자신과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는 개방성을 보였다.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드는 지혜가 그의 매력이다.

네 번째는 ‘지속 가능한 애정 유지 능력’이다. 결혼 10년차인 현재도 “지금도 남편을 좋아한다”며 변하지 않은 애정을 강조했다. 순간의 열정이 아닌 오랜 시간 관계를 유지하는 능력은 그가 모델로서뿐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신뢰받는 이유다.

장윤주는 1990년대 후반부터 톱모델로 활약하며 30년 가까이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화려한 외모와 워킹 실력을 넘어, 솔직한 성격과 현명한 삶의 태도가 그를 ‘롱런’하게 만든 원동력이다. 예상치 못한 임신과 빠른 결혼 과정도 거침없이 공개하는 진솔함은 여전히 그를 ‘닮고 싶은 선배’로 만드는 핵심 요소로 평가받는다. rainbow@sportsseoul.com